LG 우규민, 갑작스런 4회 난조...3⅔이닝 4실점 부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09 19: 50

LG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이 4회에 갑자기 무너지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우규민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경기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68개의 공을 던졌고 5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이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장식했고 2회초 이호준의 타구가 3루수 정성훈의 에러로 이어졌지만 다음 세 타자리르 내리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우규민은 3회초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마운드를 지켰다.

문제는 4회부터였다. 우규민은 갑작스럽게 제구난조에 빠졌고 상대에게 도루를 허용하면서 타자와 불리한 볼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결국 차화준에게 우전안타, 조영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이어 권희동에게 2루타, 이현곤의 1타점 내야안타로 동점, 노진혁의 중견수 플라이로 3-4 역전까지 당했다.
우규민은 결국 김태군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김종호를 앞두고 임정우와 교체됐다. 임정우는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자화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우규민의 주자를 묶었다.
LG는 4회초까지 NC에 3-4로 뒤지고 있다.
drjose7@osen.co.kr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