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루는 못 내줘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4.09 20: 04

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1루 넥센 강정호 유격수가 도루 시도하는 SK 정근우 1루 주자를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대결을 펼쳤다. 3연승의 넥센과 2연승의 SK가 문학에서 맞붙었다
넥센은 지난 주말 한화와의 2경기를 모두 잡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5승2패로 공동 2위다. 개막 후 3연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SK 역시 지난 주중 두산과의 3연전 중 2경기를 잡으며 연승과 함께 휴식기에 들어갔다..

넥센은 앤디 밴헤켄(34)가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목동 LG전에서도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6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4일의 휴식을 취한 SK는 첫 경기에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0)을 앞세웠다. 193㎝라는 장신에서 나오는 각이 큰 공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든은 지난달 31일 문학 LG전에서 첫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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