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원은 9일 일본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3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치 못했다.
지난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 2-6으로 패했던 수원은 가시와를 강력하게 몰아쳤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또 다시 첫 승 사냥에 실패한 수원은 2무2패, 승점 2점에 머물며 조 2위까지 허락되는 16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점 3점이 필요한 수원은 맹렬하게 가시와를 몰아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서 정대세 대신 라돈치치를 투입해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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