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박한이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박한이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한화를 8-2로 꺾고 5일 대구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한이는 "첫 타석 때 운좋게 2루 정면이었는데 박석민이 뛰어주는 바람에 안타가 됐다. 최근 타격감은 100% 아니지만 매 타석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 시즌 끝까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사사구없이 잘 던졌고 초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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