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최진혁, 이연희에 달콤 키스 “혼인해주겠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09 22: 25

‘구가의 서’의 최진혁이 이연희에게 달달한 애정공세를 펼쳤다.
9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2회에서는 구월령(최진혁 분)이 관기가 되지 않기 위해 도망쳐 나온 윤서화(이연희 분)를 구해 준 뒤,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구월령은 윤서화를 먹이기 위해 식량을 구해왔다. 구미호인 구월령은 인간이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잘 몰랐고, 그는 살아있는 토끼와 거북이 그리고 복숭아를 구해 와 윤서화에게 건넸다. 이에 당황한 윤서화가 복숭아면 된다고 답하자, 구월령은 세상 모든 복숭아를 다 따올 기세로 복숭아 한가득을 구해 왔다.

이어 구월령은 산 속 구경을 하고 있는 윤서화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했고, 나비를 좋아하는 윤서화를 위해 자루 한 가득 나비를 잡아 왔다. 또 그는 야경을 구경하며 “아름답다”고 외치는 윤서화에게 “그대는 웃는 얼굴이 아름답다. 참으로 아름답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또 이날 윤서화는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는 구월령의 말에 동생 윤정윤(이다윗 분)의 생사를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구월령이 동생을 찾아 나섰으나, 이미 그는 조관웅(이성재 분)에 의해 죽임을 당한 뒤였다.
결국 구월령은 윤서화에게 그가 잘 살아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이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윤서화는 구월령을 꼭 끌어안았다.
이미 이전부터 윤서화에게 큰 사랑을 느낀 구월령은 윤서화의 포옹에 자신의 결심을 말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윤서화에게 “나와 혼인해달라”고 말했다. 윤서화가 자신이 관기이며, 역적의 자식이라는 등의 이유를 댔지만, 돌아오는 것은 “혼인해달라”는 말 뿐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구월령은 윤서화와 혼인하기 위해, 인간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간이 되는 법이 적힌 구가의 서를 구하기 위해 소정법사(김희원 분)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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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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