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김진욱, “타자들의 집중력 칭찬하고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09 22: 59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동점 후 타자들의 집중력이 활화산 같은 장타로 이어졌다는 데 기뻐했다.
두산은 9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8회초 터진 양의지와 고영민의 연속타자 솔로포 등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승 3패(9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타자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끝까지 잘 막아준 투수들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승리의 변을 밝혔다. 반면 선동렬 KIA 감독은 순식간에 당한 대패 충격 때문인지 경기 복기 대신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양 팀은 10일 선발 투수로 각각 헨리 소사(KIA)와 김선우(두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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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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