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임신했을 때 엄마 어땠을까 궁금했다" 눈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0 00: 32

가수 이수영이 임신했을 당시 어머니의 빈 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수영은 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임신했을 때 입덧이 굉장히 심했는데 주변에 물을 사람이 없었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이수영은 "매일 피를 토할 정도였고 그래서 성대, 피부, 위가 다 상했었다"며 "물을 사람이 없었는데 엄마는 어땠을까 궁금했다. 엄마도 많이 고생했다고 들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이수영이 동생들의 맏언니이자 부모님 같은 역할을 하며 지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이수영은 "결혼하고 나서 좋은 게 부모님이 생겨서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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