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인기, 르브론 넘었다! ‘유니폼 판매 1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10 06: 59

카멜로 앤서니(29, 뉴욕 닉스)의 인기가 ‘킹’ 르브론 제임스(29, 마이애미 히트)를 넘어섰다.
미국프로농구(이하 NBA)는 9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시즌 유니폼 판매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앤서니는 4년이나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제임스를 제치고 첫 선두에 올랐다.  
요즘 앤서니(28.44점)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첫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4년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는 케빈 듀런트(28.35점)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앤서니는 지난 3일 생애최다 50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그의 활약으로 뉴욕(47승 26패)은 동부컨퍼런스 2위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NBA의 유니폼 판매순위는 뉴욕 NBA오프라인 스토어와 NBA.com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현황을 합산해 집계한다. 아무래도 지역팀 뉴욕 닉스의 스타 앤서니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유니폼 판매순위는 선수들의 인기를 간접비교해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서 의미를 지닌다.
2001-2002시즌 처음 순위가 발표된 후 코비 브라이언트는 무려 7번이나 1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4위로 추락하며 세월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반면 케빈 듀런트(3위, 오클라호마시티), 데릭 로즈(5위, 시카고 불스), 라존 론도(8위, 보스턴 셀틱스) 등 영스타들은 약진이 두드러진다. 그만큼 NBA도 세대교체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구단용품 판매순위에서는 앤서니가 소속된 뉴욕 닉스가 1위에 올랐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와 명문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뉴욕 브루클린으로 연고지를 옮긴 브루클린 네츠의 4위 진입도 눈에 띈다. 시카고 불스는 5위를 차지했다. 
▲2012-2013시즌 NBA 유니폼 판매순위
1. 카멜로 앤서니, 뉴욕 닉스
2. 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히트
3. 케빈 듀런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4. 코비 브라이언트, LA 레이커스
5. 데릭 로즈, 시카고 불스
6. 데론 윌리엄스, 브루클린 네츠
7. 드웨인 웨이드, 마이애미 히트
8. 라존 론도, 보스턴 셀틱스
9. 크리스 폴, LA 클리퍼스
10. 블레이크 그리핀, LA 클리퍼스
11. 카이리 어빙,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2. 드와이트 하워드, LA 레이커스
13. 러셀 웨스트브룩,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4.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뉴욕 닉스
15. 폴 피어스, 보스턴 셀틱스
카멜로 앤서니 / NBA 미디어 센트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