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28)이 무릎 수술로 최소 2주간 결장한다. 반면 애슐리 콜(33)과 뎀바 바(28)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케이힐은 지난달 말에 무릎 수술을 했다. 적어도 2주 이상 뛸 수 없는 상태지만 회복 속도는 빠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인 케이힐은 지난달 18일 웨스트햄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케이힐의 부재는 리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에 적잖은 타격이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다. 발목 부상을 입었던 뎀바 바가 돌아오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애슐리 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둘 모두 루빈 카잔 원정길에는 동참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FA컵 4강전서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첼시는 오는 12일 루빈 카잔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뒤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4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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