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 '전설의 주먹', 톰 아저씨 누르고 예매율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10 08: 44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이 예매율 1위로 흥행 전망을 밝혔다.
1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전설의 주먹'은 35.6%로 톰 크루즈 주연 외화 '오블리비언'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영화 '신세계'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황정민이 극 중 고등학교 시절 복싱 올림픽 챔피언의 꿈이 좌절된 후 사랑하는 딸과 평범한 삶을 살던 국수집 사장 임덕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제한을 넘고, 한국 영화계의 열풍을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오블리비언'은 30.3%로 2위를 차지했고, '런닝맨'(10.4%), '지.아이.조2'(5.6%), '연애의 온도'(3.8%)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