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선생' 조달환을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조달환은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직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MC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는 가운데, 탁구의 달인으로 출연한 그는 환상의 탁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지난 2001년 데뷔, 영화 '색즉시공'과 '커플즈', 드라마 '해신' 등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참여,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에도 합류하는 등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개성파 배우다.

이날 또 다른 게스트 개그맨 박성호의 추천으로 섭외된 조달환은 구수한 외모에 믿을 수 없는 탁구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MC들 역시 현란한 그의 탁구 기술을 보곤 "조달환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존경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방송 직후 포털 검색어에는 '조달환'의 이름이 순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각종 SNS에는 "낯익은 얼굴인데, 의외다", "배우가 아니라 탁구 선수라고 해도 되겠다. 대박 실력", "조달환.. ㅋㅋ 영화에서 많이 봤는데, 예능에 나오다니.. ㅋㅋㅋ", "진짜 신기한 탁구 실력, 조달환 선생 짱입니다" 등과 같은 네티즌의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첫 회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MC 3인방과 개그맨 김병만, 박성호, 조달환, 샤이니 민호 등 총 7명이 팀을 이뤄 '상도동 탁구 동호회'와 맞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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