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국내 LCC(저비용항공사)간 공동운항(CODE-SHARE)이 체결됐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대만 노선에 대한 판매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공동운항 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코드쉐어 노선은 지난해 5월 첫 취항한 김포-송산 노선으로 이스타항공이 주3회(화, 목, 토), 티웨이항공 주4회(월, 수, 금, 일) 운항 중이던 노선이다.

이번 공동운항 및 판매를 통해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 편별 일정 좌석을 공유해 양항공사 모두 주7회(Daily) 좌석을 판매하게 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대만 노선을 이용하는 이들의 예약 편의증대 및 여행사의 상품개발이 가능해져 판매 활성화 및 이용객 증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산공항은 타이베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항으로, 지하철 및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해 시내 중심가 접근성이 높다.
김포공항에서 2시간 30분 거리인 대만은 국립고궁박물관, 야류지질공원, 지우펀, 101빌딩, 스린야시장 등 개별 및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이으며 겨울여행과 한류문화의 영향으로 대만 인바운드 여행객도 증가 추세다.
김포-송산 공동운항 항공운임 및 서비스는 각 항공사별 판매 운임과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동운항 항공편 예약은 4월 29일 탑승 항공편부터 이스타항공 및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코드쉐어를 통해 대만 여행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다”며 “LCC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대만 여행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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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