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에이스 제러드 위버(31)가 팔꿈치 골절상을 입고 이탈했다.
위버는 지난 8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해 6회 미치 모어랜드 타석 때 투구한 뒤 넘어지면서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위버는 투구후 중심이 무너지면서 앞으로 고꾸라졌고 곧바로 팔꿈치를 움켜잡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위버는 진단 결과 4주에서 최대 6주 까지 치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받았고 구단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 결장으로 인해 에인절스는 당분간 투수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위버는 지난 시즌 20승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에이스였다.

에인절스는 스윙맨 제롬 윌리엄스(32)가 당분간 위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수 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 10일 트리플A 솔트 레이크에서 우완 투수 데라로사를 영입하기로 했다. 182cm가 넘는 큰 키의 데라로사는 트리플A 더럼에서 67⅔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 2.7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87개를 잡아냈다.
rainshin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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