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 셀타비고)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페인 비고 지역지인 아틀란티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이 이아고 아스파스의 출장 정지로 기회를 얻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서 박주영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또 아틀란티코는 "박주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박주영이 제대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와 라요와 경기서 많은 시간을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박주영이 이번 경기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4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이 소화한 경기 가운데 8차례만이 선발로 기용된 것이었으며 풀타임 기회는 2번에 그쳤다.
셀타비고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박주영에 대해 원소속팀인 아스날도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 아스날은 최근 요베치치(피오렌티나)와 아드리안 로페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박주영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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