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우라와 무승부에..."자력 16강 실패, 벼랑 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10 11: 09

"자력 돌파가 소멸됐다", "벼랑 끝".
일본 언론이 우라와 레즈(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우라와는 지난 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조별리그 F조 4차전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2-0으로 이기다가 후반전에 잇달아 2골을 내줘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한 우라와는 1승 3무(승점 6)를 기록한 전북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아직 조별리그 경기가 2경기나 남았지만, 이날 무승부로 자력 16강 진출에는 실패하게 됐다.

일본 언론은 우라와가 조 2위로 올라서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스포츠닛폰'은 "자력 돌파가 소멸됐다"고 보도하며 "원정경기이기는 하지만 통한의 무승부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호치'는 "통한의 무승부로 조별리그 돌파가 벼랑 끝에 몰렸다"면서 "다음 상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원정에서 0-3으로 대패를 당한 강적이다"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봤다.
sportsher@osen.co.kr
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