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서도 모바일 강세, 페북·트위터 광고 매출 ↑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10 11: 43

광고시장에서도 모바일의 영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10일(한국시간) 2012년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페이스북, 트위터, 판도라 등이 기존 구글, 애플 등 주요 광고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 광고 퍼블리셔들은 2011년 모바일 광고에 39% 정도 투자했으나, 2012년에는 52%로 대폭 비중을 높였다. 그 이유로는 앞서 꼽았던 신흥 모바일 업체들에 대한 광고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IDC는 모바일 광고 시장이 미국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에는 모바일 광고가 45억달러(약 5조 1200억 원) 규모로, 그 전과 비교해 88%나 성장했다. 이는 전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11%를 차지하는 수치로 계속 성장 중이다.
페이스북, 판도라, 트위터, 모바일 날씨 예측 채널 등이 2012년에 모바일 광고서 강세를 보였다. 이들 중 판도라를 제외하고는 2011년에 아무 광고도 얻지 못했던 사실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그래도 아직은 구글이 광고 시장에서 우세한 모습이다. 지난해 구글은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2억 4300만 달러(약 2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구글은 각각 2억 3400만 달러(약 267억 원)과 2억 2900만 달러(약 261억 원) 매출을 기록해 1억 1700만 달러(약 134억 원) 매출을 올린 애플을 넘어섰다.
한편, 기존 네트워크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넘어가면서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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