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TEN2' 위해 다른 작품 제의 거절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0 14: 51

배우 주상욱이 "'TEN2' 출연을 위해 다른 작품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경기장 상암 CGV에서는 OCN 범죄스릴러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2(이하 텐2)'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한 주상욱은 "'텐2' 출연을 위해 다른 작품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했다. '텐2'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스케줄이 없어서 다시 출연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출연료가 오른 것에 대해서는 "KBS 2TV '남자의 자격'과는 상관이 없다. 물론 출연료가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것은 시대가 변함에 따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시즌1에 나왔던 멤버들이 모두 나와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시즌2를 기다렸던 것 같다. 나에게는 남다른 작품이다. '텐'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시즌1에서 궁금했던 것을 궁금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 시즌1이 불친절한 열린 이야기로 끝났기 때문에 시즌2를 만들게 됐다. '텐'다운 드라마를 만들겠다. 배우들이 흔쾌하게 참가해줘 고맙다"고 포부를 밝혔다.
'텐2'는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열연을 펼치는 12부작 범죄 수사물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열린 결말로 끝난 시즌1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갈등구조를 만들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4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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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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