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2' 조안 "촬영하며 패닉와 눈물-콧물 쏟은적 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0 15: 55

배우 조안이 "'TEN2' 촬영하며 패닉온 적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 놓았다.
10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경기장 상암 CGV에서는 OCN 범죄스릴러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2(이하 텐2)'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한 조안은 "극 중 테이프로 얼굴을 감기는 장면이 나온다. 폐쇄공포증이 약간 있는데 얼굴 전체에 테이프를 감다 보니까 슬슬 패닉이 왔다"며 "또 얼굴에 테이프를 감은 후에 촬영을 바로 안했다. 리허설을 많이 해서 몇 십분 대기를 했는데 패닉이 오는 바람에 눈물, 콧물을 다 쏟았다. 숨이 멎는 줄 알았다"고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더불어 이승영 감독은 'TEN2'에 대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 시즌1이 불친절한 열린 이야기로 끝났기 때문에 시즌2를 만들게 됐다. '텐'다운 드라마를 만들겠다. 배우들이 흔쾌하게 참가해줘 고맙다"고 포부를 밝혔다.
'텐2'는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열연을 펼치는 12부작 범죄 수사물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열린 결말로 끝난 시즌1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갈등구조를 만들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4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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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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