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사’ 김상현(33, KIA 타이거즈)이 선발 라인업에 올 시즌 세 번째로 투입되었다.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사흘 만이다.
KIA는 10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7번 타자 우익수로 김상현을 배치했다. 좌익수로 배치된 신종길이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최근 감이 좋지 않았던 김원섭이 선발 라인업에서 결장했다. 2009시즌 프로야구 사상 첫 이적생 MVP(LG-KIA) 출신의 김상현은 그동안 두꺼운 외야 선수층으로 인해 붙박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올 시즌 김상현의 타격 성적은 6경기 10타수 1안타 1타점. 선동렬 감독은 김상현의 선발 라인업 포함에 대해 “아직 제 감각을 확실히 찾은 상태는 아니다. 다만 현재 김원섭의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 대신해 출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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