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SK 조성우가 3점 홈런을 날린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3연승으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킨 SK가 4연승 도전에 나섰다. 새로운 에이스 조조 레이예스(29)를 그 목표를 위해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과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투심·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일주일 만의 등판이다.

한편 연승이 끊긴 넥센은 분위기 전환 카드로 우완 김영민(26)을 내세웠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영민은 3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목동 LG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며 팀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SK가 4연승의 행진을 이어가게 될 지, 3연승을 멈추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넥센이 다시 승리의 기운을 가져갈 지 이날 경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