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호신 봉중근이 시즌 5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봉중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 팀의 2점차 리드를 지켰다.
봉중근은 이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차화준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영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호준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봉중근은 “이겨서 기쁘다. 지키는 야구를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팬 여러분들이 야구장에 많이 찾아오고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넥센 손승락과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선 “세이브 기록보다는 경기 마다 내가 막을 수 있게 노력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록을 의식하지 않은 채 매 경기 팀 승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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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