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모’ 신하균이 이민정에 노출 사진을 약점으로 잡혔다.
10일 방송된 SBS 새 수목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에서는 정치판을 떠나겠다고 말하는 김수영(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영은 자신을 따라온 노민영(이민정 분)에 “정치판을 떠나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어긋났다”고 말했고, 민영은 그런 그를 만류하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수영은 자신이 도와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지만 민영은 대한민국 국민의 살기 힘든 현실을 지적하며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민영의 이상적인 말에 수영은 “우리가 그런다고 삶이 달라지냐”고 물었지만 민영은 단호하게 “난 그런다고 믿는다”고 말했고, 수영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소신을 밝히며 상의 탈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협박하는 민영에 말려들게 됐다.
민영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던 수영은 병원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일용직 노동자에 “사는 게 힘드냐”고 물었다. 일용직 노동자는 비정규직의 각박한 현실을 털어놓으며 수영의 귀를 잡아당겼다.
또한 민영은 수영의 노출 사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두고두고 사용해주겠다”고 다짐했고 이내 탄탄한 몸매의 수영 사진을 감상하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준하(박희순 분)는 언론법 날치기 법안이 부정투표라는 증거를 잡았다. 준하는 민영에 증거를 내밀었고, 민영은 날치기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는 상황에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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