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김진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등판이 취소됐다.
선동렬 감독은 10일 두산과의 경기를 마치고 11일(두산) 경기 선발투수로 박경태를 예고했다. 애당초 등판할 예정이었던 김진우가 지난 9일 불펜피칭을 마치고 이날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박경태는 시즌 첫 선발등판의 기회를 얻게 됐다.
김진우는 지난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다음날 팔꿈치 상태가 양호가 문제가 없는 듯 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선발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다시 느껴 시름을 안겨주었다.

검진결과 팔꿈치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며칠 가량 상태를 지켜보자는 소견을 받았다. 선 감독도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았다. 11일 경기를 마치면 나흘간의 휴식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팔꿈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뒤 재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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