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큰 키 때문에 볼일을 참아야 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홍만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비행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 시간동안 볼일을 참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과 보라카이 여행을 갔는데 직항이 없다. 여러 번 교통수단을 갈아타야 한다"라며 "한번은 경비행기를 탔는데 정말 작았다. '이게 뜰까' 싶을 정도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행기에 타서 뒷자리에 앉았는데 승무원이 비행기의 균형을 위해 중앙에 앉아달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중앙에 앉아가는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섰다. 그랬더니 나보고 일어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음에 배를 탔는데 배에서도 내가 일어나려 하자 일어나지 말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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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