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꼴찌의 반란...수목극 1위 등극 ‘기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11 07: 46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종영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빈자리를 채우며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1위로 올라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 3회는 전국 기준 11.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II’(9.7%), SBS ‘내 연애의 모든 것’(5.5%)를 제치고 1위를 등극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6.6%로 수목드라마 꼴찌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던 ‘그 겨울’이 종영한 후 지난 4일 방송된 2회에서 10.1%를 기록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2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방송 3회 만에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 드라마는 송승헌, 신세경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각관계를 아슬아슬하게 그려가면서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수목드라마 1위였던 ‘그 겨울’ 종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가 경쟁자인 ‘아이리스II’와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추격을 끝까지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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