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타이거JK 지원 받고 대중성 높였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11 07: 52

4인조 힙합그룹 MIB가 타이거JK의 지원 속에 대중성을 대폭 높여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머니 인 더 빌딩(Money In the Building)'의 타이틀곡 '끄덕여줘!'를 통해 보다 한번에 들리는 멜로디와 신나는 리듬으로 대중성을 조준했다.
그동안 스스로 음악작업을 해온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거JK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변화를 모색한 상태.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타이거JK의 손을 거치면서 MIB는 ‘파트의 변화’와 ‘랩 스킬’에 있어 큰 변화를 겪었다. 보컬이나 화려한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3명의 래퍼와 1명의 보컬로 구성돼 있는 힙합그룹 MIB는 랩 퍼포먼스 위주로 무대를 채우는 그룹이었으나 이번에는 멤버 영크림이 보컬에 도전하며 기존 MIB와는 다른 새로운 색깔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떠나간 여자에게 '나를 원한다고 제발 고개를 끄덕여달라'는 한 남자의 심정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직설적인 랩핑으로 풀어낸 ‘끄덕여줘!’는 가요에서 가장 흔한 소재로 등장하는 이별에 관한 얘기임에도 보컬의 애절함으로 느슨하게 풀어주다가 이내 랩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완벽한 완급조절로 지루하지 않게 연출했다"고 풀이했다.  
MIB는 “대중적인 힙합곡을 보여주기 위해 메인보컬 강남과 보컬에 처음으로 도전한 영크림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에 힘을 보탰다”며 “’끄덕끄덕 끄덕여줘 제발 끄덕여줘’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처럼 대중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IB는 1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12일 KBS ‘뮤직뱅크’, 13일 MBC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에서 '끄덕여줘!'의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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