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캐릭터 콘텐츠 회사인 오로라월드와 라이선싱 에이전트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을 시작한다.
YG 양민석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YG 본사에서 오로라월드의 최영일 대표와 YG패밀리에 대한 전세계 상품화 권리에 대한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YG는 "이번 계약은 YG의 콘텐츠와 오로라월드의 세계적인 캐릭터 상품 제조 및 라이센싱 노하우와의 만남이다.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다양한 상품군에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접목해 글로벌 5만여곳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YG는 싸이, 빅뱅, 2NE1을 필두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오로라월드는 유럽 40개국 6천여개 맥도널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대표 메뉴인 해피밀(Happy Meal) 세트 프로모션에 유명 TV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을 사용해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유럽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양사가 향후 어떤 새 상품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YG는 "한국 K-POP의 세계적 열풍을 체계적인 상품화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