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며 분리수거할 때 가장 머리가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혁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사전녹화에서 "나는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아내가 빨래 개는 걸 도와달라고 할까봐 전화 받는 척을 한다. 그리고 분리수거할 때 제일 머리가 아프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자리한 안선영이 "그런 분이 밥 따로 간식 따로 어쩜 그리 잘 챙겨드시냐"고 핀잔했으나 이혁재는 "난 앞으로도 집안일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응수, 패널의 야유를 한 몸에 받았다.

반면 연예계 대표 애처가 김한석은 "나는 집안일이 좋아서 한다"며 이혁재와는 상반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동치미'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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