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셰인 블랙 감독)가 '어벤져스'와의 큰 연관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4일 내한 기자회견 당시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밝힌 바와 같이, '아이언맨3' 제작에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바로 '어벤져스'다. 그는 '어벤져스'와 이어지는 시리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며, 하늘에서 웜홀이 열리고 외계인이 쏟아져 나오는 등의 경험을 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충격으로 인해 고뇌에 빠진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벤져스'의 사건들은 스스로를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토니가 자신보다 더 강력한 존재들을 마주한 뒤 히어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편에서는 토니 스타크와 그의 연인 페퍼포츠(기네스 펠트로)가 더욱 깊어진 로맨스를 형성할 예정이다. 말리부 저택이 공격 당한 이후 페퍼포츠와 떨어져 있게 된 토니 스타크가 혼자서 슈트를 개발하고 싸우는 등의 과정은 그녀에게 돌아가기 위한 토니의 고군분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이들의 로맨스가 영화의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 오는 25일 전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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