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대응책 협의 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11 10: 56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영애 측이 향후 대응책을 협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 법부법인 다담 측은 11일 오전 OSEN에 “이영애 씨의 초상권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하는 회사는 이영애 씨의 초상권을 적법한 절차로 위임받은 것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김치 외에도 다른 상품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영애 씨 측과 이 문제에 대해 향후 대응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식품회사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이영애의 초상권 사용을 위임받은 회사와 정당하게 계약을 맺었는데도 이영애 측이 권리가 없는 회사와 계약했다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면서 이영애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이영애의 초상권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품회사는 지난 2011년 이영애를 모델로 한 김치가 출시된다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영애 측은 “이번 김치 출시와 관련해서 협의된 사항이 없다”면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발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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