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월드컵 진출 확률은 99.9938%"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11 11: 28

"일본의 월드컵 진출 확률은 99.9938%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가 11일 "일본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진출 확률은 99.9938%"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 통계가의 계산을 인용, 일본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했다. 이에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대답할 수 없다"라고만 말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이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위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1위 이라크, 2위 요르단, 3위 일본, 4위 호주, 5위 오만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일본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요르단이 일본과 골득실(16골)을 뒤집은 뒤 이라크가 3경기를 전승으로 마쳐야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0.0062%라는 것이 '닛칸스포츠'의 분석이다.

'닛칸스포츠'는 월드컵 진출확률인 0.0062%가 희귀한 혈액형인 AB형 Rh-가 나올 확률 0.05%보다도 낮고, 낙하하는 인공위성이 지구상의 누군가에게 맞을 확률 0.03%보다도 낮다며 월드컵 본선행은 사실상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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