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급이 다른 오디션 제작..한류 스펙트럼 넓힌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1 14: 47

국내 대형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연예 기획사와 함께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일본 방송사 T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와 소녀시대 등이 소속된 SM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연예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과 협력해 글로벌급 규모의 오디션 프로그램 '퍼포먼스A'를 제작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퍼포먼스A'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세계로 나아가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겠다는 취지의 오디션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노래와 댄스, 끼 등을 두루 심사할 예정이며 심사위원으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미국, 프랑스 등 각국의 에이전트와 프로듀서가 나설 예정.

SM 엔터테인먼트가 해외 방송국과 협력해 이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류에 큰 기여를 한 SM이 새로운 포맷의 오디션을 제작해 어떤 세계적인 스타를 발굴할 지에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일본 TBS와 더불어 아시아 전역과 북미, 유럽 일부에서 약 2000만 가구를 커버하는 요시모토 동풍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 세계적으로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가 현재 존재하는 방식과 차별화된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포맷이 또 한차례 붐을 일으킬 지도 주목된다.
한편 '퍼포먼스A'는 일본 TBS를 통해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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