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인천전을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의 날'로 정해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한다.
대구FC는 이번 인천전을 대구지역 교육기부문화 붐조성과 확산을 위해 기부기관, 단체, 기부자를 격려하고 청소년에게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의 날'로 지정해 준비한다.
대구FC는 지난해 3월 대구시 교육청과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배식 봉사 △토요 축구클리닉 △체육수업 △팬 사인회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선생님 축구보러가요! 아빠 축구보러가요! △대구FC 축구야 놀자 등 을 진행했으며 총 203회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3만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지원했다.

대구FC는 이러한 교육기부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1월 국내 프로축구팀으로는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기부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제 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활용 부분에 대상 수상한 바 있다.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의 날'을 맞이해 본인의 학교를 통해 입장권을 신청한 대구 지역내 청소년들은 각 학교를 통해 받은 입장권으로 경기당일 홈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지역 대표 기업 및 인사들의 후원릴레이로 진행되는 '으랏車車 + α'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 (주)현대통상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으랏車車 + α'는 기아자동차 '모닝' 경품 뿐만 아니라 홈경기 득점시 1골당 100만원을 적립해 총 5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권'을 제공한다.
(주)현대통상 성달표 회장은 "경산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항상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체육진흥기금 등으로 매년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해 오고 있다"며 "때마침 대구FC가 지난 8일 경산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기에 나도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으랏車車 + α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대구FC는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와 '지역사회 건강한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구축해 홈경기에 사랑愛 바자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구FC는 이번 인천전을 시작으로 대구스타디움 나눔 광장에서 9월까지 열리는 총 6번의 주말 홈경기에 '착한 벼룩시장'을 열고 아름다운가게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착한벼룩시장은 참가자가 판매부스를 제공받아 직접 중고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30%를 자율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고물품 판매 및 기부를 원하는 주민 및 단체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대구FC는 올 한 해 동안 실시하는 착한벼룩시장 수익금을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보탤 계획이다.
대구FC는 이번 시즌부터 매표소 뒤편 광장에 '대구스타디움 나눔 광장'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 이날 나눔 광장에서는 선수단 사인회, 대형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된 '메가키즈랜드' 등을 운영한다. 또한 '나도 슈팅스타', '호식이 두마리 치킨 시식' 등 이벤트도 열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한편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국악사랑 '해마루' 팀의 대취타 공연이 진행되며 하프 타임에는 성보학교 '맑은소리' 팀의 하모니카 연주가 열린다.
what@osen.co.kr
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