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마마' 정겨운 "극중 이름이 훈남, 실제로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1 15: 39

배우 정겨운이 ‘훈남’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본인 스스로에게도 훈남의 모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겨운은 11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이름이 장훈남인데 실제 모습에서 ‘훈남’의 매력을 찾으라면 ‘보여지는 면’에서 자신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밖에도 “평소 나는 돈을 벌면 부모님께 바로 드리는 편이다. 이런 게 훈남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정겨운의 이 같은 말과 관련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유미는 “오빠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먼저 다가오는 편으로 거리감을 없게 해준다. 그런 점이 훈훈하고 또 외모도 멋지다”고 덧붙였다.
정겨운은 극중에서 투자 회사 팀장 김훈남 캐릭터를 연기한다. 훈남은 부자가 되는 게 유일한 꿈으로 재벌그룹 자재 수진(유인영 분)과 연인관계지만, ‘된장녀’ 영채(정유미 분)를 만나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게 된다.
‘원더풀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가족 성장드라마로, '내사랑 나비부인' 후속으로 13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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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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