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대표 엔진으로 성장한 '유니티', 인디 개발자의 든든한 지원자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4.11 17: 11

3명의 개발자들이 뜻을 합쳐 출발한 인디 엔진에서 전세계 모바일 게임 엔진 분야의 50% 이상을 장악한 유니트 테크놀로지스가 개발자들의 축제 '유니트 코리아 2013'을 개최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1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펼치는 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코리아 2013(Unite Korea 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오전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빗 헬가슨(David Helgason)은 기조 연설을 통해 “이제는 유니티가 흔들림없이 개발자들에게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유니티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시장에 맞춰, 개발자들에게 더욱 창조적이고 유용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빗 헬가슨 CEO의 기조 연설이 진행된 이후에는 15개의 강연과 유니티 체험 워크숍, IT기업들의 부스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랜더링 파이프라인, 리눅스 퍼블리싱, 빌드 최적화 등 유니티 엔진과 관련된 기술적인 강연 외에도 한국의 유니티 동향, 닌텐도 Wii U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바일 게임 1인 개발기 등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도 함께 선보였다.
유나이트 코리아 2013은 이튿날인 12일까지 삼성전자, FMOD, 구글, 블랙베리, 오큘러스 등 여러 기업들의 특색 있는 강연이 계속된다. 더불어 헤일로4(Halo4) 제작자 라이언 페이튼(Ryan Payton)의 신생 개발사 캐모플라지(Camouflaj)와 엔도어즈, 링크투모로우가 참여해, 실제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