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나선 서재응, 2이닝 5실점 '뭇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4.11 20: 11

KIA 우완투수 서재응(34)이 구원에 나섰으나 부진한 투구를 했다.
서재응은 11일 광주 두산전에 선발 박경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2이닝동안 홈런 포함 5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서재응은 지난 7일 사직 롯데전 5이닝 5안타 4볼넷을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12일부터 나흘간의 휴식 때문에 선발 박경태의 뒤를 있는 투수로 대기를 했다. 만일 등판하지 않는다면 10일 넘게 쉬기 때문에 조정을 겸한 대기였다.

0-3으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4회초 선두 허경민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양의지에게 초구에 투런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2사후 볼넷 2개를 잇따라 내줬고 홍성흔과 최준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추가 3실점했다.
서재응은 5회부터는 루키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해 세 번의 등판에서 12⅓이닝 10자책점의 부진이었다.  방어율이 7.3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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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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