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첫 승’ 김경문, “1승의 소중함을 알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11 21: 48

  NC 김경문 감독이 마침내 프랜차이즈 첫 승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NC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4-1로 승리, 8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6이닝 무실점으로 NC 프랜차이즈 첫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학은 140km를 상회하는 직구와 낙폭이 큰 체인지업,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LG 타선을 봉쇄했다. NC 타선에선 조영훈 차화준 김태군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NC는 수비진이 에러 없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7전 8기에 성공하며 1승 7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1승의 귀중함을 느꼈다. 오늘 경기 중에 선수들이 모두 집중해서 좋은 수비를 보였고 벤치도 집중해서 좋은 분위기였다”며 “그동안 좋은 경기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신정락의 통산 첫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 침묵으로 패했다. LG는 6승 4패가 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NC의 프로 창단 첫 승을 축하한다”고 상대팀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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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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