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정진운이 과거 데뷔하지 못하게 될 위기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꿀 성대' 특집으로 진행, 양희은, 조권, 정진운, 케이윌, 개코, 최자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자리한 진운은 2AM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2AM으로 데뷔를 앞두고 박진영 프로듀서님으로부터 '너는 아직 안되겠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당시 너무 허탈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스트의 윤두준과 영화를 보러 갔는데 회사에서 다시 한 번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더라.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불렀는데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정말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희은은 "마음을 비우니까 가능했던 일이다. 마음을 비우기가 참 어려운데 한 35년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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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