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남사' 송승헌 vs 연우진, 힘겨운 고민 시작됐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2 07: 26

'상남자 송승헌? 귀여운 연우진?'
MBC 수목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스토리와 더불어 눈여겨 볼 것이 또 있다. 바로 신세경을 향해 달려가는 다른 매력의 두 남자 송승헌과 연우진이다.
송승헌과 연우진은 극 중 신세경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사랑 표현을 하기 바쁘다. 두 남자의 사랑을 모두 받고 있는 신세경은 극 중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황.

지난 11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 서미도(신세경 분), 이재희(연우진 분)의 본격적인 삼각 관계가 시작됐다. 로맨스에 불이 짚혀지면서 케미 역시 활활 타올랐다.
괌에서 4일동안 재희와 설레는 사랑을 했던 미도는 서울로 돌아와 태상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다. 태상은 미도의 눈에 들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10가지 행동'을 검색하는가 하면, 미도에게 멋지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자동차 후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태상은 남자답게 미도의 집에 찾아가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송승헌의 남자다운 외모, 몸매와 더불어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반면 재희는 태상과는 다른 매력으로 미도에게 다가갔다. 괌에서의 짧은 추억을 남기고 사라진 미도를 잊지 못한 재희는 결국 미도의 집을 찾아냈다. 재희는 함께 공유했던 책 속의 한 줄을 미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책 방 앞에 써 놓으면 미도를 찾아가겠다고 선언했고 매일 미도의 집 앞에서 메시지를 확인하는 열정을 보였다.
재희는 태상이 우연히 써놓은 해당 글귀를 발견, 미도가 써 놓은 것이라 확신한 후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에 미도를 찾아가 기습 볼 키스를 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연우진의 곱상한 외모와 더불어 귀여운 매력이 시너지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태상과 재희는 앞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미도를 향한 마음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묵묵하게 사랑을 지키는 태상과 깨알 같이 대시하는 재희를 비교하는 것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goodhmh@osen.co.kr
남자가 사랑할 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