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들으니 뮤직비디오 기대감 ↑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12 07: 26

국제가수 싸이가 12일 자정 '젠틀맨'을 발표하고 온라인을 강타한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새벽 각 포털사이트에는 싸이와 함께 '젠틀맨 뮤비'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벌써 뮤직비디오를 찾는 댓글들이 다수 보이고 있다. YG가 "이 곡은 MV와 함께 들을 때 재미와 통쾌함이 더욱 배가된다"고 강조한 바있어, 이같은 기대는 더 높아졌다.
공개된 음원은 절로 춤을 추게 만드는 강렬한 비트에 짧은 단어를 나열한 쉬운 가사로 '여백'을 많이 남겨둔 상황. 초등학교, 마포대교 등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의 연장선상으로 '빵 터지는' 유머를 노린다.

싸이는 지난 11일 마포대교에서 촬영 후 YG 양현석 대표와 모니터를 하며 웃음이 터진 사진을 공개하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다. YG는 "매 장면마다 웃음 코드가 포진해 있는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어, 보는 이를 빵 터트리는 유머러스하고 흥겨운 작품이 될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젠틀맨'은 가사에도 B급 유머를 곁들여, 비속어를 연상케 하거나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싸이가 본 요즘 남자들의 행태를 다룬 가사는 '왜 화끈해야 하는건지 왜 말끔해야 하는건지', '이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말이야. 용기 패기 똘끼 멋쟁이 말이야' 등의 가사로 자아도취를 표현했다.
안무는 브아걸의 시건방춤 등을 재해석할 예정. 퍼포먼스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해프닝'에서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는 그 후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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