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김종민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대한항공은 11일, 김종민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감독은 2012-2013시즌 후반기부터 침체된 팀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기 위하여 신영철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김 감독은 이후 연패에 빠진 팀의 분위기를 쇄신시키며 팀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키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감독 대행으로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김종민 감독은 인하대 배구부를 거쳐 1996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다 2005년 은퇴 후 친정팀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해 그 동안 팀의 조직력 향상에 기여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대한항공의 감독이었던 차주현, 문용관, 진준택, 신영철 감독들을 모두 보좌하며 지도력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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