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좌완 에이스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LG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주키치를 예고했다.
주키치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목동 넥센전에서 8이닝 3실점, 7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무승에 그쳤다.
주키치의 통산 한화전 성적은 일장일단이다. 한국 무대 데뷔시즌이었던 2011시즌에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로 맹활약했지만 2012시즌에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5.13으로 부진했다. LG는 11일 잠실 NC전 패배로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 기회를 놓쳤다. 주키치가 LG에 다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개막 10연패로 깊은 늪에 빠진 한화는 김혁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혁민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지만 두 경기 다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한화는 팀 퀄리티스타트가 두 번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선발진이 난조에 빠져있다. 연패 탈출을 위해선 김혁민이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2.55로 호투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줘야한다.
한편 양 팀은 지난 시즌 상대 전적 9승 9패 1무를 기록, 평행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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