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VS'오블리비언', 박스오피스 1위 대결 '박빙'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12 08: 28

영화 '전설의 주먹'(강우석 감독)과 '오블리비언'(조셉 코신스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높고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전설의 주먹'은 지난 11일 8만 13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오블리비언'은 같은 날 8만 96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19만 7967명, 9만 357명이었다.
'오블리비언' 보다 하루 앞서 개봉한 '전설의 주먹'은 19세 이상 관람가임에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현재 15세 이상 관람가인 '오블리비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관객수 약 8000명 차로 2위를 차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한편 '런닝맨'은 11일 하루 동안 3만 69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8만 7016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 '지.아이.조2'는 1만 52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8만 715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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