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최경주(43,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햇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2타를 줄인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마크 레시먼(호주)에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최경주는 6번, 7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서는 버디(13번, 16번 홀)와 보기(15번, 18번 홀)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1위, 미국)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로리 매킬로이(2위, 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 보기 5개 이븐파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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