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노숙자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에 초상권을 기부했다.
12일 공개된 빅이슈 화보 속 김나영은 화이트 셔츠 하나로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화보에 들어가는 의상을 직접 선별하고 착장해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김나영의 이번 화보는 겸 사진작가로 왕성히 활동 중인 코요태 빽가가 촬영을 해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나영은 “처음엔 봉사라는 말 자체가 어렵기만 했는데 쉬운 것부터 나누고 싶은 것부터 차근히 하자라고 마음 먹으니 편해졌다”면서 “이번 촬영 역시 의상을 고르는 순간부터 즐거웠다. 잡지를 보시는 모든 분들에겐 작은 즐거움이 판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이슈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발행되는 잡지로 노숙자가 직접 판매를 맡고 수익금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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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