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FIFA랭킹 19위 ‘역대최저 망신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12 11: 57

2014년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의 삼바축구가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는 1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4월 FIFA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이 19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의 FIFA랭킹이 역대 최저인 19위로 떨어졌다’며 비중 있게 다뤘다.
세계최강을 자랑했던 삼바축구는 최근 몰락했다. 남미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3위)는 물론 콜롬비아(6위), 에콰도르(10위) 심지어 우루과이(17위)까지 브라질보다 순위가 높다. 에콰도르는 역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브라질은 4월초 볼리비아를 4-0으로 눌렀다. 그러나 이어 벌어진 이탈리아, 러시아전에서 연속으로 비기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에 개최국자격으로 자동 출전한다.
따라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 않아 A매치 수가 적었고, 이것이 랭킹하락의 원인 중 하나였다. 어쨌든 브라질은 한 때 세계최강을 자랑했던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입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9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우리나라는 지난달에 비해 5계단 상승한 42위에 올랐다. 호주는 46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5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FIFA랭킹 10걸 (괄호 안은 지난달 순위)
1. 스페인 (1)
2, 독일 (2)
3. 아르헨티나 (3)
4. 크로이티아 (9위)
5. 포르투갈 (7위)
6. 콜롬비아 (6위)
7. 잉글랜드 (4위)
8. 이탈리아 (5위)
9. 네덜란드 (8위)
10. 에콰도르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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