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크리처스', 강력 흑백대결 영상 공개 '호기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12 10: 09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가 극 중 마녀들의 강력한 흑백대결 영상을 공개했다.
'뷰티풀 크리처스'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극 중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마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했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1라운드와 2라운드로 구성돼 주인공 16살 소녀 리나(앨리스 엔글레르트 분)와 그의 사촌이자 어둠의 마녀 리들리(에미 로섬 분), 빛의 그림자 메이컨(제레미 아이언스 분)과 어둠의 파괴자 세라핀(엠마 톰슨 분)의 치열한 대립을 그려내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 속 1라운드에서 리나는 "쟤네 가족들은 전부 악마를 숭배한대"라며 친구들로부터 수군거림을 듣고 교실 창문을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게 만드는 괴력을 발휘한다. 이어 등장한 리들리는 그런 리나에게 "결국 나처럼 악을 선택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위협한다. 특히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식탁을 사이에 두고 "리나는 벌써 어둠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어요"라며 비명을 지르는 리들리의 모습에서는 악랄한 어둠의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악랄한 어둠의 파괴자 세라핀은 리나에게 "저주는 이미 시작됐어"라고 위협을 가한다. 그러나 메이컨은 "전 어둠을 택할 수 밖에 없나요"라고 묻는 리나의 절박한 질문에 "아니 넌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리나를 사이에 두고 세라핀과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대립을 만들어내는 메이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뷰티풀 크리처스'는 열여섯 생일이 되면 빛과 어둠 중 하나를 골라 세상의 운명을 결정해야만 하는 소녀 리나와 그녀를 둘러싼 마녀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인셉션', '아바타', '오션스 일레븐'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를 만들었던 스태프들이 힘을 합했으며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레미 아이언스, 엠마 톰슨, 에미 로섬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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