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주연 느와르 영화 '신세계'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데드라인닷컴'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는 최근 '신세계'의 영어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
제작에는 로이 리, 댄 리 등이 참여하며 각본은 최근까지 워너 브라더스에서 일했던 윌 페터스가 맡는다. 그는 '어 스타 이즈 본', 크레이지 포 더 스톰', '리멤버 미' 등을 집필했다. 제작은 '링', '그루지', '안나와 알렉스', '올드보이' 등 아시아 영화들의 할리우드판 리메이크를 주도해온 로이 리와 '셜록 홈즈'의 프로듀서 댄 린 등이 맡는다.

한편 '신세계'는 국내 최대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경찰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의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1일까지 국내 극장가에서 전국 관객 465만여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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