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갤럭시가 온다, '메가'와 '노트' 비교해보니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12 12: 01

6.3인치, 갤럭시 노트 보다 더 큰 ‘갤럭시 메가’가 출시 된다. 삼성전자는 11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5.8인치와 6.3인치 ‘갤럭시 메가’ 2종을 라인업을 공개했다.
‘갤럭시 메가’는 화면 크기를 대폭 키워, 태블릿의 편의성을 노린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메가’가 큰 화면을 기반으로 멀티 테스킹 기능과 시각 경험을 극대화시키면서도 얇은 두께로 휴대성까지 겸비한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5.5인치 크기인 갤럭시 노트와 비교하면 그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갤럭시 메가 6.3’의 경우 화면 크기는 6.3인치고 무게는 199g, 두께는 8mm다. 갤럭시 노트2(180g, 9.4mm) 보다 다소 무겁지만, 두께가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3의 두께가 9mm고 최근 공개된 갤럭시S4가 7.9mm인 것에 비교하면, 매우 얇다.
배터리 용량은 3200mAh로 노트 배터리(3100mAh) 용량보다 조금 더 늘어났다. 
‘갤럭시 메가 5.8’는 6.3 모델보다 좀 더 휴대성이 강조된 모델이다. 5.8인치 QHD TFT화면에 무게와 두께는 각각 182g 9.0mm다. 갤럭시 노트2 보다 화면은 크지만, 무게는 비슷하고 두께는 다소 얇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h. 
최근 공개된 갤럭시S4의 AP가 1.9GHz 쿼드코어인 것에 비해, '갤럭시 메가'의 프로세서 성능은 최고라고 할 수 없지만, 프로세서와 카메라 등 갤럭시 노트와 비슷한 사양에 화면 크기가 커지고 두께가 크게 얇아졌다는 점을 특징이라 할 만하다.
또 그 동안 갤럭시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아몰레드 화면을 적용하지 않은 점도 특이하다. TFT 화면은 좀 더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해, 이에 대한 소비자의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 메가’는 최근 갤럭시S4에 탑재된 신기능도 포함됐다. ‘그룹 플레이’ ‘삼성 워치온’ ‘S 트렌스레이터’ ‘에어뷰’ 등을 적용했다. 또 태블릿의 사용감을 제공하는 만큼 ‘내 파일’, ‘S 메모’, ‘S 플래너’ 등 멀티테스킹을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장착했다.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 ‘갤럭시 메가’는 5월 초부터 유럽과 러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점차 출시국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아직 한국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luckylucy@osen.co.kr
삼성전자 '갤럭시 메가 6.3'(왼쪽)과 '갤럭시 노트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