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미국의 시사전문매체 타임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타임은 11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리슨(LISTEN):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Psy’s New Single ‘Gentleman’ Released Online)'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타임 측은 "사실 내일까지 접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온라인을 타고 새 싱글 샘플 음원이 퍼져나가고 있다"며 "'강남스타일'에 이은 곡 '젠틀맨'은 이 한국 래퍼 고유의 일렉트로닉 비트를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싸이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는 관객들에게 흰색 옷을 입을 것을 요청했으며 율동과 관련한 힌트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타임 측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15억 뷰를 돌파한 한국의 메가스타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촬영을 끝냈으며 언제 발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젠틀맨'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세계 119개국에서 발표됐거나 발표될 예정이다. 각 나라별로 12일 자정에 이 음원을 들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해외 국가에서는 아이튠즈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한편 싸이는 앞으로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출동했으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여자주인공으로 합류, '강남스타일'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뮤직비디오에 앞서 13일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단독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하고 '젠틀맨'의 첫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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